릴레이 부품의 트래킹 현상으로 화재 발생…타 회사의 김치냉장고도 조사 예정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일 위니아딤채가 화재우려가 높은 자사 노후 김치냉장고에 대해 자발적인 제품 수거 등 리콜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위니아딤채의 리콜 대상 모델.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서울소방재난본부의 최근 5년간 화재추이 분석과 전기안전연구원의 추가 분석 결과 2005년 9월 이전 생산된 김치 내장고의 장기간 사용에 따른 릴레이 부품의 트래킹 현상 등이 화재의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위니아딤채에게 자체 화재원인 조사 등에 대한 사고 발생보고서 제출을 요청했다. 이에 위니아딤채는 국가기술표준원과 협의 후 노후 김치냉장고의 화재원인 추정부품 수거·교체 등 제품안전기본법에 따른 리콜 계획서를 제출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위니아딤채외 타 회사의 김치냉장고 대해서도 소방청 등과 공동조사를 실시해 화재사고 현황과 원인분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