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련 작가의 ‘대한독립만세’
[대구=일요신문] ‘제13회 수목회 정기전’이 오는 8~13일 6일간 대구예술대학교 대구교육관 석암미술관에서 개최된다.
2001년 12월 창립전을 시작으로 올해 13번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이른바 ‘초청 없는 전시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관람객보다는 가족과 회원 위주로 전시회가 열린다.
전시회에서는 조형학 박사 임종연 교수 지도하에 어릴 적 화가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회원들의 예술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특히 이해호 화백은 88세의 고령임에도 왕성한 활동으로 ‘좀쑤셔 속빈 왕버들 다시 일나라’라는 제목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낙천 수목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조심스런 마음에서 관람객 없는 ‘초청 없는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3년간 회원들이 심혈을 기울인 대표적인 그림들을 선보일 것이며 내년 2021년에는 더 좋은 작품으로 미술 애호가들에게 다가가겠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13회 수목회 정기전’에는 임종연 교수를 비롯해 김명숙, 김명희, 김서연, 김선희, 김정숙, 김호주, 노서구, 문혜경, 민정순, 박석희, 박은미, 배영조, 양여정, 양화자, 오금숙, 유나금, 윤영자, 이경은, 이낙천, 이미경, 이정희, 이태련, 이해호, 황임숙 작가가 참여했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