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3일 상하이 선화와 F조 최종전
사진 = 프로축구연맹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는 지난달 30일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5차전에서 윤빛가람의 멀티골에 힘입어 FC도쿄(일본)에 2-1로 승리했다.
4승 1무(승점 13점)을 기록한 울산은 남은 상하이 선화와의 6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F조 6차전 상하이 선화와의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도훈 감독은 “언제나 경기에 임할 때 득점과 승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체력 안배와 승리 중 어떤 것이 중요하냐는 질문에 “두 가지 다 생각하고 있다. 피곤한 선수들에겐 휴식이 필요하고, 출전 시간이 부족했던 선순들이 잘 준비해서 능력을 보여주며 만들어 나가는 승리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지금까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만 경기를 치른 울산은 이번 경기에서는 처음 방문하는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에 김 감독은 “ 경기장에 와서 분위기에 잘 적응해야된다고 생각한다. 평소에 우리가 해야할 일인 상대팀 분석이나 경기 준비 등을 잘 한다면 좋은 경기로 조별리그를 잘 마무리하지 않을까 싶다. 선수들이 서로 믿으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