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3년간 동행-K리그2 우승·K리그1 파이널A 올려
사진 = 프로축구연맹
광주는 1일 “광주FC가 박진섭 감독과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광주는 1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박진섭 감독의 거취에 대해 논의하였고,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2018년 광주의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은 2부리그로 강등된 팀을빠르게 안정시키며 자신의 색을 입혔다.
데뷔 첫 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가능성을 보였고, 지난해에는 광주에 K리그2 우승을 선물했다. K리그1로 승격한 올 시즌에는 창단 첫 파이널A(상위 1~6위) 티켓을 거머쥐었다.
팀을 떠나는 박진섭 감독은 “개인적인 사정이 있고, 어려운 부탁을 드렸는데 구단에서 큰 결심을 해주셨다”며 “구단과 팬들의 사랑에 깊은 감사드리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광주 품에서 다시 한번 도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한편 광주는 박진섭 감독의 거취가 결정됨에 따라 빠르게 후임 감독을 선임하고 선수단 구성과 동계훈련 준비에 매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광주 관계자는 ”구단은 박진섭 감독과의 계약해지에 따라 곧바로 후임 감독 선임 절차에 들어간다”라며 “구단에 자신의 철학을 입힐 수 있는 감독을 영입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