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해진 본부장이 창원 주남저수지를 방문해 AI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은 지난 3일 관내 주요 철새도래지인 창원 주남저수지를 방문해 AI방역 현황을 점검하고, 방역 담당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창원시축산농협 남상호 조합장과 축협 방역관계자들도 함께해 AI 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의지를 확고히 했다.
경남농협 윤해진 본부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야생조류에서 AI가 발생되고 있고, 전북 정읍과 경북 상주 가금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가 발생돼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이다. 경남농협은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가축질병 차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도민 여러분도 방역수칙을 준수해 청정경남을 지키는데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 관내 17개 축협에서 운영 중인 86개 공동방제단은 소규모농가와 철새도래지 등에 연간 30만회에 가까운 방역활동을 실시하는 등 가축전염병 예방 최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다.
#북창원농협, 마스크·농작업용장갑 지원
경남 북창원농협이 전 조합원에게 방역마스크와 농업용 장갑을 무상 제공했다.
경남 북창원농협(조합장 김택곤)이 전 조합원에게 방역마스크 125,000매(1인당 50매)와 농작업용 장갑 50,000켤레(1인당 20켤레)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긴 장마 와 여러 번의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은 조합원을 위로하고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였다.
김택곤 조합장은 “코로나19와 각종 자연재해에도 풍년농사를 위해 노력하신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각별한 건강관리와 코로나 예방수칙을 잘 준수해 무탈하게 위기를 이겨냈으면 한다”고 밝혔다.
북창원농협은 지난 4월 코로나19가 한창 확산되어 공적마스크 구입이 어려울 때에도 전 조합원에게 25,200매(1인당 10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김장철맞아 한돈 소비촉진에 힘써
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은 지난 3일 경남지역본부 1층 로컬푸드직매장에서 ‘김장철 맞이 한돈 소비촉진 시식행사’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행사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주최로 김장철을 맞아 한돈 다릿살 소비촉진을 통한 양돈농가 소득증대 기여를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돈 다릿살로 만든 수육을 개별 포장해 나눠 줬으며 창원시축산농협 남상호 조합장이 함께했다.
경남농협 윤해진 본부장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한돈 저지방부위 시식행사를 통해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릿살 재고증가에 따른 수급안정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김장김치에는 한돈이 우리 입맛에 딱이다. 한돈 소비촉진 운동에 다 같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남농협은 앞으로도 한돈의 긍정적인 이미지 확산과 양돈농가 가격 경쟁력을 위해 ‘소비촉진 운동’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남창원농협, ‘이웃사랑 김장나눔’ 행사
남창원농협(조합장 백승조)은 지난 3일 지역사회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아동지원센터 및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이웃에게 김장김치(5kg) 150박스와 쌀을 전달했다.<사진>
매년 남창원농협 고주모(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총동창회 회원들이 배추를 직접 절이고 김장을 담궈 김장김치를 전달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김치를 구매해 전달했다.
백승조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 지치고 힘든 시기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김장김치를 지원하게 됐다”며 “남창원농협은 지역 밀착 금융기관으로써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