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는 18년 차 판사 강원중 역 낙점 “카리스마 연기로 풀어나갈 것”
배우 이성민이 김혜수, 김무열에 이어 세 번째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심판’ 캐스팅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제공
강원중 부장판사는 18년 차 판사로 오랜 기간 법원에 몸 담으며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인물이다. 이성민은 복합적이고 야심 넘치는 강원중을 그만의 카리스마 연기로 풀어갈 예정이다.
‘소년심판’은 ‘명불허전’ ‘디어 마이 프렌즈’ ‘라이프’ 등으로 섬세한 연출을 인정받은 홍종찬 감독이 연출을 맡아 위험 수위에 도달한 청소년 범죄와 이를 둘러싼 사회와 어른들의 책임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과 질문을 던진다. 사회적으로 관심도 높은 소재와 명품 배우들의 합류로 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는 기대작이기도 하다.
까칠한 성격의 엘리트 판사 심은석을 연기하는 김혜수, 학연 지연 혈연 그 어느 것도 가진 게 없는 검정고시 출신으로 삼촌처럼 소년범들을 따뜻하게 감싸 안을 배석판사 차태주를 맡을 김무열과 함께 이성민이 선보일 연기 앙상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