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세규 기술보증기금 감사, 김정우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 본부장, 백경호 기술보증기금 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 이하 기보)은 지난 8일 부산 문현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사랑의 PC보내기 운동을 통해 사용연한이 지났지만 성능이 양호한 PC 50대와 모니터 100대를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에 기증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박세규 기보 감사, 백경호 기보 이사를 비롯해 김정우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 본부장, 강남석 실장 등이 참석했다.
‘사랑의 PC 보내기 운동’은 사랑의 PC보내기 운동본부에서 단체, 기업, 개인으로부터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를 기증받아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소외계층에게 무상으로 보급하는 기부활동이다.
기보는 지난 2007년부터 사랑의 PC보내기 운동에 꾸준히 참여해 장애인, 저소득층,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정보화 지원을 통해 디지털사회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PC 기증식에 참석한 박세규 기보 감사는 “이번 사랑의 PC 보내기 운동을 통해 소외계층의 정보화 접근성을 높여 자립의 계기를 마련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경호 기보 이사는 “취약계층에게 PC와 모니터 등을 기증함으로써 기금 본연의 업무를 통한 공공성 실현 이외에도 사회적가치 구현을 위한 실천을 바탕으로 더욱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보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자 지역 주민을 위한 무료법률상담, 꿈키움 책 도시락 후원, 전통시장 지원을 위한 장본Day행사, 노사 공동 코로나19 특별위기지역 긴급구호품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공공기관 청렴도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 이하 기보)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기보의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9.06점의 역대 최고점수로 전체 공공기관 평균인 8.27점을 크게 웃돌았으며, 직원들이 평가하는 내부청렴도는 최고등급인 1등급으로 공직유관단체 Ⅱ그룹 중 기보가 유일하게 9년 연속 우수등급 이상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중앙행정기관, 공직유관단체 등의 청렴도를 측정하고 있으며, 올해도 총 580개 공공기관에 대한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기보가 이번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달성한 것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 반부패 추진기반 강화, 생활적폐 청산, 청렴 생태계 조성, 부패통제 실효성 확보라는 4대 추진전략에 따라 20개 세부 실행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기보는 ▲고객과 첫 대면시 깨끗한 업무를 서로 다짐하는 ‘청렴협약서’ 제도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37001 구축 ▲금품수수 금액과 관계없이 한번 적발되면 비위 직원을 바로 퇴출시키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등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체계적이고 강력한 준법·윤리경영체계를 갖추고 있어 그동안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아왔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청렴이라는 가치는 우리 사회가 발전할 수 있는 최소한의 버팀목이자 모든 업무의 출발점”이라며 “기보 임직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렴제도 개선 및 실천노력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인과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 선도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