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근 사천시장은 10일 시청 열린민원실에서 기부문화 확산과 2021년도 적십자회비 모금 독려를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특별회비 100만원을 전달했다.<사진>
특히 이날 특별회비 전달과 함께 송도근 시장은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회원유공장 명예장을 수상했다.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은 후원자를 대상으로 기부금액에 따라 6단계로 나눠 은장부터 최고명예대장까지 수여하는 포장으로, 명예장은 누적 기부금액 1,000만 원 이상일 경우 수여한다.
송도근 시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지역 주민을 위한 인도주의 사업에 노력하는 대한적십자사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이 적십자회비 모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위해 모두의 힘을 더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매년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모금되는 적십자회비는 이재민 구호사업, 복지사업, 공공의료사업, 혈액사업 등 생명을 구하고 희망을 전하는 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2020년 12월 1일부터 2021년 1월 31일까지 2021년도 적십자회비 집중모금기간을 운영한다.
#‘제13회 사천농업대학 비대면 졸업식’ 개최
송도근 시장의 인사말 모습.
사천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 9일 ‘제13회 사천농업대학 졸업식’을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올해 사천농업대학은 스마트딸기과, 선도농업인양성과 2개 과정으로 운영되었으며 특히, 스마트딸기과의 경우 10년 만에 개설된 학과로 딸기 재배기술 뿐 아니라 교육생들의 농업현장에 직접 방문함으로써 정보를 교류하고 관내 딸기 농가의 유대감을 조성해 호응이 높았다.
선도농업인양성과는 아열대, 곤충산업, 농업 마케팅 등 미래 유망 농업 교과 과정을 편성, 참신하고 현장감 있는 교육을 실시해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사천농업대학은 지난 5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88명이 입학해 1년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7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79명의 졸업생이 영예로운 졸업장을 받았고, 그간의 학사운영에 솔선수범해 학과를 이끌어간 스마트딸기과 조현용 학생자치회장 외 2명이 농촌진흥청장 등의 공로패를, 출석 및 졸업 성적이 우수한 24명이 모범패를 수상했다.
한편, 지난 2008년 설립된 사천농업대학은 올해까지 1,27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교육수료 후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고, 교육성과를 인정받아 2017년 경상남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2018년도에도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에서 경상남도 1위로 선정됐으며, 전국평가에서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2019년도에는 경상남도 농촌진흥사업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2~3개의 학과를 편성해 21세기 농업을 이끄는 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전문농업교육기관으로 유능한 농업인재 양성에 힘써 더욱 내실 있고 알찬 사천농업대학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년 지역고유의 건강문제 심층조사중재연구’ 공모사업 선정
사천시는 지난달 27일 ‘2021년 지역 고유의 건강문제 심층조사 중재연구’ 공모사업 선정평가 결과, 전국 시군구 보건소 중 2개 지역(경상남도 사천시, 서울특별시 중랑구)으로 선정돼 지역사회의 건강문제 조사 및 관리·개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질병관리청 만성질환관리과가 주관하는 ‘2021년 지역 고유의 건강문제 심층조사 중재연구’는 연간 3억원 3개년(총 9억원) 사업 규모로, 국비 100% 지원 하에 3년간 연차별 사업목표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이에 사천시보건소는 ‘3050세대 고혈압·당뇨병 관리를 위한 스마트 헬스케어 중재모델 개발 및 플랫폼 구축’을 주제로, 사천시 30~50대 고혈압·당뇨병 관리 부진의 심층원인 분석과 해결방안을 목표로 한 지역사회 참여기반 지속가능형 건강 프로젝트(Community Participatory Sustainable Health Project, CPSHP)를 통해 체계적인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한 건강희망도시 사천 만들기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기존 만성질환자의 의료이용 ·관리에 적신호가 켜졌으며, 이에 2차적 문제인 만성질환 대유행 초래에도 대비해야한다”며 “이번 공모사업 추진을 통해, 3050세대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ICT 기반 맞춤형 스마트 헬스 중재프로그램 개발로 지역사회 만성질환 예방관리에 적극 참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