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사랑‧관계에 서툰 당신을 위한 특별한 심리학 수업
신간 ‘심리학의 쓸모’. 사진=씨즈온
심리란 마음의 움직임과 의식의 상태로 인간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감정, 정서, 의식을 과학적 방법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다. 최근 ‘내면의 면역력’이 중요해지며 심리학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방대한 개념의 심리학에 쉽사리 다가가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 이에 저자는 심리학 이론 중, 현대인들이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핵심 이론을 엄선해 기초를 체계적으로 다질 수 있도록 돕는다.
이론을 나열만 한다면 쉽사리 흥미를 잃어 포기하기 쉬울 것이다. 하지만 도서는 독자들의 흥미를 이끌어 내기 위해 일상에서 경험할만한 흥미로운 현상을 소개하기도 하며 실제 실험 사례까지 함께 담아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 심리학에 흥미를 붙일 수 있도록 돕는다. 심리상담사인 저자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라면 심리학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함께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탐구하는 과정이 될 것이다.
총 6장으로 구성된 도서는 처음으로 심리학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에게 필요한 개념을 살펴보며 시작한다. 이어지는 2장과 3장에서는 관계와 자기실현과 관련된 이론을 알아보고 스스로에게 필요한 자세 등 다양한 심리학 개론들을 알아본다.
4장과 5장은 나이가 들고 노화와 연관성이 높은 심리이론을 살펴본다. 노화로 인한 심리적 변화와 성공적인 노화란 무엇인지 이론적 근거를 통해 논해본다. 마지막인 6장은 상담심리학에서 활용되는 이론과 치료기법을 공부함으로써 스스로 마음의 불편한 고리를 찾아내는 연습을 끝으로 한다.
도서 ‘심리학의 쓸모’ 저자이자 심리상담사인 이경민 저자는 현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상담수업을 진행하며 활발한 상담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유수의 대학을 졸업 후 광고대행사, 샤넬 홍보실 등 화려한 경력으로 인정받는 사회인으로 활동하던 중 스스로의 마음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있다. 이후 상담심리를 공부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심리상담사로 활동하며 교육대학원에서 상담심리 공부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경민 저자는 “내 마음의 주인은 바로 ‘나’ ”라며 “‘나’에 대해 탐구해본다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스스로의 감정 상태로 이전보다 안정적으로 변화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책을 출간한 믹스커피 측은 “심리학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지만 전공자가 아닌 일반인이 쉽게 접하기는 사실 어렵다”라며 “쉽지만 탄탄하게 구성한 이경민 저자의 도서를 통해 체계적인 심리학을 접해보길 바란다”라는 출간 의도를 남겼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