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17일 ‘아동친화도시 추진단’ 첫 회의를 가졌다.
김해시는 지난 1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아동친화도시 추진단’ 첫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본청 소속 부서장은 현장 참여하고, 외청 소속 부서장은 영상회의로 참여했다.
아동친화도시 추진단은 강덕출 부시장을 단장으로 아동관련 정책을 추진하는 31개 부서 부서장을 실무진으로 하고, 아동친화도시추진위원회 등을 외부자문기관으로 구성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 및 아동정책을 총괄 조정하고 사업부서 간 소통과 협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사항을 수행한다.
이 번 회의에서는 김해시 아동친화도시 인증 추진 사항, 아동관련 190개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 내년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 대해 논의 했다.
강덕출 부시장은 “김해시가 아동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행복한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아동친화도시 추진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단순히 아동이 많은 도시로 그칠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아동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해야 되고, 아동친화도시추진단 회의가 그 고민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추진단을 잘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해분청도자박물관, 기획전시 ‘세라의 집(Ceramic’s Home)’ 개최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은 올해 마지막 기획전시로 ‘세라의 집(Ceramic’s Home)’ 전시를 18일부터 내년 3월 21일까지 전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쳐 있는 지금. 최고의 휴식 공간이자 지금은 안전까지 도맡고 있는 ‘집’과 집에서 다양하게 사용하는 ‘도자기’가 만난 전시를 기획했다. 현재, 어쩔 수 없이 홈족(Home族)이 되어버린 일상 속에서 도자기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소개하는 전시다.
도자기를 도자기로서만이 아닌, 도자기를 이용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했고, 침실, 거실, 욕실 특히 주방에서 가장 많이 접하고 있는 실생활 도자기 아이템 활용방안도 소개한 점도 주목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 사용된 도자기는 김해지역 도예작가들의 작품이다. 전시를 통해 도자기의 다양하게 쓰임을 살펴보고, 자연친화적인 치유와 함께 우리지역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입장객을 30%로 제한해 운영 중에 있으며, 방문 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문의는 김해분청도자박물관으로 하면 된다.
#대한상의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
김해시가 대한상공회의소 주관 ‘2020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 기업 체감도 순위에서 지난해보다 204계단 상승해 상승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는 매년 228개 지자체의 기업환경을 항목별로 조사하는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를 한다.
전국 6,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주관적 만족도를 묻는 ‘기업 체감도’와 지자체 조례를 분석하는 ‘경제활동 친화성’으로 나눠 점수에 따라 순위를 부여하고 총 5개 등급(S-A-B-C-D)으로 구분한다. S와 A등급 지자체는 우수지역에 해당된다.
김해시는 경제활동 친화성과 기업 체감도에서 각각 S등급(전국 22위)과 A등급(전국 20위)을 받아 전국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인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동안 김해시는 기업 체감도 향상 전담TF팀 운영, 공업지역 용적률 완화, 기업의 인력 양성 지원 확대,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원조례 제정 같은 기업 친화적인 시책을 펴왔다.
화훼품목조합의 개발지역 내 공판장 설치를 제한하는 규제도 개선해 무산될 뻔한 영남권 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사업을 재개시키고 NHN데이터센터와 R&D센터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 부분을 크게 인정받아 올해 기업 체감도가 지난해보다 괄목할 만큼 상승한 것으로 김해시는 분석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일선 공무원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회복을 갈망하는 지역사회 여러 분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규제 혁신과 현장 중심의 지속적인 기업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