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aS형 비대면 접수 플랫폼 구축 방안’ 예시도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제37회 지역정보화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지역정보화 연구과제 발표대회’는 지방자치단체 정보화 우수사례 발굴 및 공유, 정보화업무 공무원의 신기술 습득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대회다.
올해는 지난 18일에 사전심사를 거친 10개 우수작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발표 대회를 진행했으며, 부산시는 ‘SaaS형 비대면 접수 플랫폼 구축 방안’이라는 과제를 발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과제는 공공 기관이 SaaS 클라우드에 가입함으로써 모집, 공모, 예약 등의 대민서비스를 비대면(온라인)으로 쉽고 빠르게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에 관한 연구다.
이를 구현하게 되면, 행정·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출자·출연기관, 비영리법인·민간단체에서도 전자우편이나 대면으로 접수하던 모집, 공모 등의 신청을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시민들도 여러 기관에 개별적으로 회원 가입하는 불편함 없이 고품질의 대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대에 맞춰 시민이 좀 더 빠르고 편리하게 공공서비스에 접근할 방안을 고민해 비대면 접수플랫폼을 구상했다”며 “앞으로도 최신의 정보기술을 활용해 편리한 대민 공공서비스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저지 공동 건의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시·도지사들과 함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력히 저지하고 나섰다.
부산시는 22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의 17개 시·도지사가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현재 일본 정부에서 추진 중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이날 밝혔다.
시는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저지하기 위해 울산, 경남, 전남, 제주 등 한일해협에 접한 시·도와 실무 대책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달 12일 1차 실무협의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어 공동건의문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 안건으로 제출했다.
이번 건의문은 최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이 임박해짐에 따라 국민의 생명권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대한민국 시도지사들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채택된 것이다.
공동건의문의 주요 내용은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관련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관련 정보를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것 ▲국제기구를 포함한 관련 국가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안전성 검증체계를 구성·운영할 것 ▲수산물을 포함한 모든 일본산 식품의 수입에 있어 방사능 검역을 더욱 강화할 것 등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는 지자체 간 연대가 필요한 문제”라며 “특히 시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이므로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우수 협동조합 발굴로 중소기업 혁신성장 주도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22일 오전 10시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시 중소기업협동조합 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시는 지난해 9월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정 후 올해 처음으로 시상을 진행했으며, 영예의 첫 수상자는 ▲단체 분야(2)-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개인 분야(2)-부산시철강판매업협동조합 김만진 이사장, 부산청정표면처리사업협동조합 김주현 팀장 등이다.
부산시는 우수 협동조합 발굴을 통해 상생을 위한 공동사업의 선도적 운영으로 변화의 바람을 주도하는 협동조합을 집중적으로 육성키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소비 전환, 유통업 파산·폐점 급증 등으로 전통적 대면거래 기반 협동조합 회원사의 생존 위기 상황에서 협동조합 자생력 강화를 위해 내년도 중소기업협동조합 협업 활성화 예산을 사상 최초로 편성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협동조합이 품질 경쟁력과 일정 수준 이상 규모를 갖춰 자생력이 있어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경쟁력 있는 상품을 시장에 공급할 수 있다. 이에 부산시는 지난달 19일에는 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 간 협업 촉진 및 상생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부산시 중소기업 협동조합 비즈니스 네트워킹 데이(Business Networking Day)’를 개최해 우수사례, 애로사항,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협동조합 변화의 바람을 주도하고 있다.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최근 시장 환경은 온라인 및 모바일 쇼핑 강화, e-커머스 전문사업자들의 시장 침투 등 다양한 채널의 등장으로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며 “협동조합이 미래에도 지속 성장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 예산에 ‘혁신조달 패키지 사업’, ‘조선해양기자재 보증지원’, ‘협동조합 간 협업 활성화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시책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혁신적인 사업을 수행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정리=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