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추위 “디지털 전문성 갖춰 코로나19 시대에 최적임자”
NH농협금융지주는 2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손병환 농협은행장을 신임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최종 추천했다고 밝혔다.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 건물 입구. 사진=박은숙 기자
농협금융 임추위는 지난 11월 27일 김광수 전 NH농협금융 회장이 사임하면서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했다.
최종 선정된 손병환 회장 후보는 1962년생으로 진주고와 서울대 농업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2019년부터 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장과 경영기획부문장, 농협은행장 등을 역임했다.
NH농협금융은 이사회 보고 후 주주총회를 거쳐 선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임기는 2021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 까지 2년이다. 차기 농협은행장 선임은 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NH농협금융 임추위는 “2020년 이전은 금융지주로서의 뼈대를 농협에 체계적으로 뿌리내리는 시기였다면 2020년 이후는 내실있는 성장을 도모하고, 농업·농촌과의 시너지를 발휘해 새로운 사업영역을 확보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농협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뛰어난 디지털 전문성을 갖춘 손병환 후보를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NH농협금융을 이끌어 나갈 최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