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지역사회 통합돌봄 유공자 시상식
김해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0년 지역사회 통합돌봄 분야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 날 시상식에서는 ▲김해시 건강증진과 강선희 과장 ▲시민복지과 이미숙 주무관 ▲시민복지과 김화령 주무관 등 공무원 3명을 포함하해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본부 여동언 부장 ▲가야대학교 권영채 부교수 ▲경희의료원 교육협력 중앙병원 이옥경 간호본부장 ▲김해돌봄지원센터 백소연 센터장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 강연주 사무국장 등 민간인 5명이 대면 또는 비대면 방식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 주거와 보건의료 돌봄요양 분야 등 각 분야에서 노력한 통합돌봄 유공자에게 4명에게도 김해 시장상을 시상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 보건·의료, 요양·돌봄 등의 지원이 통합적으로 확보되는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 정책으로 김해시는 지난해 4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서 선도사업 지자체로 선정된 이후 ‘품격있는 노년, 통합돌봄 도시 김해’를 비전으로 2차연도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올해 상반기는 코로나19로 인해 방문 위주의 통합돌봄 사업이 주춤했으나 하반기에 ICT활용 지역건강돌봄 체제 구축사업, 스마트홈 추가 구축, 심리방역 프로그램 운영, 비대면 건강관리 사업 시행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더욱 박차를 가했다.
이러한 노력은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지역사회 통합돌봄 분야 최우수상과 2020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초고령 대응분야 우수상 수상, 경상남도 민관 협치 우수사례 선정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
불과 1년 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내 통합돌봄 기반이 마련되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루어낸 것은 민관이 서로 소통하며 각자의 역할을 다해일궈낸 결과물로 김해형 통합돌봄을 구축한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쁨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강덕출 부시장은 “김해형 통합돌봄 선도사업은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있어서 성공적일 것이며 앞으로도 남은 선도사업 기간동안 더 많은 기대를 해도 좋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이후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지역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임시 선별진료소 연장 운영
김해시 임시 선별진료소 모습
김해시는 24일 0시부터 1월 3일 24시까지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연말연시 특별방역 강화조치에 따라 임시 선별진료소를 1월 3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의 조기 발견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서부건강지원센터, 진영읍보건지소, 동부치매안심센터 3곳에 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해 요일에 상관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중이다.
당초 시는 이들 임시 선별진료소를 오는 28일까지 2주간 시범 운영 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결정하려 했으며 지역 내 무증상 확진자를 신속히 찾아내기 위해 연장 운영을 결정했다.
시는 지난 1주간 임시 선별진료소를 포함한 7개 선별진료소에서 평소 검사 건보다 4배 이상 많은 5,607건을 검사해 확진자 1명을 발견했다.
이와 함께 시는 정부에서 발표한 연말연시 특별방역 강화조치에 따라 요양․정신병원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 진단검사를 2주마다 실시하고, 외부인 출입 통제 및 종사자 사적모임 금지 등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또 5인 이상의 사적 모임 금지 권고와 함께 식당에서 5인 이상의 예약 및 모임을 금지하는 등의 방역 조치에 따라 부시장을 단장으로 10개반으로 구성된 종합점검추진단의 중점․일반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중점검을 강화한다.
허성곤 시장은 “성탄절과 신년 연휴를 맞아 사람들의 이동이 늘고 다양한 형태의 모임이 많아지면 감염의 위험성이 그만큼 높아지기 마련”이라며 “연말연시 모든 모임과 약속, 해돋이․해넘이 행사 등의 취소를 당부드린다. 코로나19 감염이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증상이 있든 없든 주저하지 마시고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꼭 받아 달라”고 전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