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주가 상승 견인…변동성은 확대되는 분위기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2800을 돌파했다.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내부. 사진=박정훈 기자
24일, 코스피는 23일보다 47.04포인트 상승한 2806.86으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종전 최고치는 지난 21일 기록한 2778.65였다.
장중 최고치는 2812.16을 기록했다. 장중 최고치 역시 종전 최고치인 2782.79를 돌파했다. 코스닥 역시 23일 대비 5.51포인트(0.60%) 오른 928.68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상승을 견인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23일 대비 5.28% 상승한 7만 7800원으로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에 대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대체로 보고 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국내외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의 빌미를 변종 바이러스, 트럼프의 추가 부양책 제동이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