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국제공항 국내선터미널 2층 갈매기상점
[부산=일요신문]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송일빈)는 김해국제공항 국내선터미널 2층에 사회적경제기업 판로지원매장인 ‘갈매기상점((주)착한세상, 대표 김정예)’을 유치하고, 지난 24일 영업을 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김해공항 국내선은 일평균 2만 6천명(11월 기준)의 여객이 이용하는 터미널로, 갈매기상점의 개점으로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소상공인 제품의 소비자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갈매기상점은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소상공인 16곳이 제작한 237종에 이르는 상품을 시작으로 점차적으로 참여업체와 판매상품군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주 판매품목은 부산지역 관광기념품으로, 항공기를 기다리는 여객들에게 부산의 매력적인 면면을 알리고,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지루한 대기시간을 한층 다채롭게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갈매기상점은 한국공항공사(사장 손창완)에서 코로나19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공항을 판매 플랫폼으로 제공해주는 사업으로, 지난 5월에 개점한 김포공항 국내선 ‘특별상점’의 명맥을 잇고 있다. 아울러, 김해공항을 뒤이을 각 지역공항의 거점 판로지원매장 확보를 위한 한국공항공사의 노력도 계속될 전망이다.
송일빈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장은 “갈매기상점이 안착할 수 있도록 공항 내 홍보를 적극 시행해 지역사회 사회적기업과 소공인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