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일 함께 도축 보관중인 닭고기도 전량 폐기 조치
(사진=일요신문 DB)
[안동=일요신문] 경북 상주 도계장에서지난 29일 도축된 충남 논산의 출하 육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로 최종 확진됐다.
30일 경븍도에 따르면 고병원성 AI 확진에 따라 즉시 해당 도계장을 폐쇄조치하고, 계류 중인 닭 11만4000수수를 살처분 했다. 해당일에 함께 도축해 보관중인 닭고기에 대해서도 전량 폐기 조치하기로 했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발생농장 출입차량 관련 역학농장 61호에 대해서는 긴급 임상예찰과 간이검사를 벌이고, 전화예찰도 강화한다.
경북도는 도축장에 가금을 출하할 경우에 ‘출하전 검사’를 받은 이후 반드시 전량출하(올아웃)를 준수해 줄 것과 검사를 받았더라도 이상이 느껴지면 반드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올해는 AI 발생 양상이 예년과 달리 지역과 축종의 구분이 없다”며, “내 농장을 지키기 위해서는 기존의 방역틀을 뛰어넘는 세밀한 방역대책을 스스로 찾아서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