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비상대비태세 훈련 유공기관 표창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020년 비상대비태세 훈련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을지태극연습을 대체한 비상대비태세 훈련을 통해 범국가적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국가 총력전 차원의 전시대비 연습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을 통해 처음으로 적용된 비상대비정보시스템을 활용하여 중앙부처 및 교육부와 군사상황을 공유하고, 실시간 사건메시지를 접수, 대응함으로써 훈련의 성과를 극대화했다.
부산시교육청은 비상대비 업무발전과 국가안보 역량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17개 시·도교육청 중에서 충남교육청과 함께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변화하는 한반도의 정세와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실시된 이번 훈련은 우리 교육청 직원들에게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재난상황과 각종 위험으로부터 학생과 교직원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위기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지역 초등학교, 6~9일 예비소집 실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6일부터 9일까지 부산지역 공립 초등학교에서 취학대상자 예비소집을 실시한다.
예비소집일은 당초 오는 6일 하루였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6일부터 9일까지로 확대했다.
학교별·지역별 상황에 따라 학교장이 예비소집 방법을 결정해 대면 또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대면 방식으로 실시할 경우 예비소집 운영 기간과 접수 장소 및 시간 등을 분산하고, 드라이빙 스루 또는 워킹 스루 등 학교 상황에 맞게 다양하게 운영하도록 했다.
대면 방식이 어려울 경우 화상통화, 줌(zoom) 등 다양한 비대면 방식으로 실시하도록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학부모와 보호자의 편의를 위해 예비소집 시간을 저녁시간까지 확대하고, 저녁시간에 미 실시할 경우 주말을 이용해 예비소집을 실시하도록 했다.
배부 받은 취학통지서와 달리 학교 사정에 따라 예비소집일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사전에 배정받은 초등학교에 연락해 확인해야 한다.
학교별 예비소집 운영방법은 시교육청 또는 각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이번 예비소집을 통해 취학대상아동의 소재와 안전이 확인되지 않을 경우 학교장이 이를 확인하기 위해 유선연락, 가정방문 등을 하거나 학교방문을 요청할 수 있다.
이를 통해서도 아동의 소재와 안전이 확인되지 않을 경우 경찰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강병구 시교육청 지원과장은 “예비소집은 취학대상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기 위한 절차인 만큼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특히 코로나 상황에서 실시되는 만큼 학교의 안내에 따라 안전한 예비소집이 되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통합 홈페이지 서비스 개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대민서비스 품질향상과 공공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교육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등 32개 기관(부서)에서 운영 중인 45개 기관·부서 홈페이지를 40개로 통합하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관별 홈페이지 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이용자 요구사항을 대폭 반영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주요 개선사항은 기존에 기관별로 산재된 각종 교육·연수, 견학·체험, 교구대여 등의 메뉴를 통합한 통합예약시스템을 구축해 이용자의 편리성을 대폭 향상했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다양한 기기에서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는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하여 모바일 기능을 강화했으며, 클릭 한번으로 시교육청 및 45개 기관·부서의 교육정보를 체계적으로 검색할 수 있는 통합검색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부산교육 다모아 앱 및 통합예약시스템과 연계해 각종 예약프로그램 등록 시 스마트폰 푸시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정종남 시교육청 관리과장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다양한 이용자들에게 맞춤형 정보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접근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