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일요신문] 경북 상주의 BTJ열방센터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시에서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다.
경북 상주시는 3일 화서면의 기독교 선교시설 ‘BTJ열방센터’ 종사자와 방문자 등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 및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진단검사 대상자는 지난해 11월27일부터 12월27일까지 센터 방문자, 종사자, 거주자, 모임 참여자, 인터콥 선교단체 상주지부 관계자 등이다.
이들은 오는 8일 오후 6시까지 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아야 한다.
BTJ열방센터와 인터콥 선교단체 상주지부의 경우 4일부터 별도 해제조치 때까지 관계자와 방문자 등의 집합이 금지된다.
이곳을 방문한 사람과 관계자들의 타 장소 모임·집합도 금지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벌금 또는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고, 위반으로 발생한 모든 확진자 등의 방역 비용이 구상 청구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코로나19의 집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긴급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며 “행정명령에 해당하는 대상자는 반드시 검사를 받고 집합금지 명령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