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32명 나왔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점으로 지역 코로나19 환자는 7956명으로 수성구 21명, 동구 5명, 달서구 3명, 북구 1명, 달성군 1명, 해외유입 1명으로 집계됐다.
종교시설 관련으로 확진자가 20명 나왔다.
동구 A교회와 관련해 신도 4명과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수성구 B교회와 관련해 신도 8명이, 수성구 C교회와 관련해 신도 6명과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현재까지 B교회와 관련해 26명이, C교회와 관련해 13명이 확진됐다.
특히 C교회의 경우 지난달 13일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역학 조사 중에 해당 교회 신도임이 확인됐다.
전수조사에서 교인과 가족이 잇따라 확진됐으며 이 가운데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날이 상당기간 경과된 것으로 드러났다.
달서구의 D정신병원 접촉자 3명이 대구의료원 코호트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전 확진자와 접촉한 7명과 해외유입(네팔) 1명, 나머지 1명은 깜깜이 환자로 분류됐다.
시 방역당국은 접촉자 및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이들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