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2000 돌파 이후 13년만…개인이 연일 강한 매수세
코스피가 사상 첫 3000을 돌파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임준선 기자
6일, 코스피는 장중 3000을 넘어 최고 3027.16까지 올랐다. 2007년 7월 25일, 코스피는 처음으로 2000을 돌파했다. 이후 약 13년 5개월 만에 3000을 돌파한 것이다.
다만 종가는 5일보다 22.36포인트(0.75%) 하락한 2968.21로 마감해 종가 기준 3000은 넘지 못했다. 연속 상승 기록도 7거래일로 멈췄다.
IBK투자증권 투자전략팀은 리포트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재봉쇄 불안 및 조지아주 상원투표를 앞둔 관망으로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으나 개인이 연일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 선으로 발표된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