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 현장 모습. 사진=부산지방경찰청
[부산=일요신문] 코로나19 영업제한을 어기면서 술을 마시고 카드놀이를 하던 고객과 이들에게 장소를 제공하며 영업한 업주 등 16명이 경찰 단속에 걸렸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7일 오후 9시부터 3시간가량 부산시내 유흥주점 37곳에 대해 지자체 등과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홀덤펍(일반음식점) 1개 업소를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단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부산 사하구 하단동에 소재한 해당 홀덤펍은 7일 오후 11시 10분경 사전에 인증된 고객만 받으며 이중으로 된 철문을 잠그고 영업했다. 홀덤펍은 술을 마시면서 카드게임을 하는 주점이다.
경찰은 첩보를 입수하고 119와 공조해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단속에 들어가 비밀영업을 한 업소 업주와 고객 등 16명을 적발했다.
경찰은 같은 날 반음식점 1곳과 춤 교습소 1곳 등 총 2곳도 오후 9시 이후 영업을 금지한 행정명령 위반으로 함께 단속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