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도 인수전 참여 관측 나오지만 엔씨소프트 “전혀 사실 아니다”
김정주 NXC 대표가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인수를 추진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서울 강남구 빗썸 거래소. 사진=박정훈 기자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XC가 빗썸을 약 5000억 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NXC는 게임 회사 넥슨의 지주사다.
2014년 설립된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은 누적 가입자 수가 500만 명에 달한고, 거래량도 국내 1위 수준이다.
앞서 2016년, NXC는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을 인수한 바 있고, 2018년에는 유럽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스탬프도 인수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엔씨소프트(NC소프트)도 빗썸 인수전에 참여한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엔씨소프트 측은 빗썸 인수설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사실이 아닌 내용이 확산돼 엔씨소프트와 주주, 투자자들에게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배려와 협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