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기장군은 10일 오전 9시 브리핑룸에서 오규석 군수 주재로 부군수, 실국장, 보건행정과장, 안전총괄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하며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부서별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기장군은 토요일인 지난 9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241개소의 중점관리시설과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75개소의 일반관리시설, 8개소의 종교시설, 207개의 소규모점포·노점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특히 주말에 인파가 몰리는 대형쇼핑몰을 9일 방문해 종사자와 이용객들의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거리두기, 실내 방역소독 및 환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는지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일요일인 10일 오전에는 관내 107개의 교회 등을 대상으로 비대면 예배가 이뤄지고 있는지 35개 팀으로 구성된 ‘코로나19 현장지도 점검반’이 집중 점검했다.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지난 9일 14명의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해 11명이 음성, 3명은 검사 중이다. 또한 정관보건지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도 지난 9일 76명의 검사 결과 전원 음성이다.
오규석 군수는 “지금은 코로나19와의 전시상황이다.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방역에 집중해야 한다. 백신을 맞기 전 이 전쟁터에서 우리 모두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줄 유일한 무기가 마스크다.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마스크와 함께 이 전쟁을 사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