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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시장 송철호)는 지난해 지방세 세무조사를 통해 세금누락 분 총 68억 8,600만 원을 추징했다고 11일 밝혔다.
성실납세 분위기 정착과 누락세원 발굴을 위해 실시된 이번 세무조사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에 걸쳐 관내 기업체 609개 법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울산시는 이 기간 동안 정기세무조사로 50억 2,300만 원, 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 등 취약분야 부분조사로 18억 6,300만 원 등 총 68억 8,600만 원을 추징했다.
이는 지난 2019년 62억 4,800만 원 대비 10.2% 증가한 금액이다.
주요 추징 사례를 보면, 공동주택 건설법인 부동산 취득비용 과소신고, 지역주택조합 개발사업 관련 토지분 취득비용 누락, 체비지(토지구획정사업시 재원 확보를 위한 토지) 취득신고일 지연, 감면 받은 부동산의 사업목적 미사용 등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대부분의 법인이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하고 있으나 일부 법인이 담당자 법규 미숙지 또는 전문지식 부족으로 추징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반복적으로 추징되는 사례에 대해 지속적 안내와 홍보를 통해 납세자의 세부담을 완화하고 성실납세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따끈한 어묵탕으로 한파 녹여요”
현대중공업(사장 한영석)은 따끈한 어묵탕 한 그릇으로 매서운 올겨울 최강 한파를 녹였다고 11일 밝혔다.
울산 지역은 아침 최저 영하 12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고, 한낮에도 영하권의 추위가 기세를 떨쳤다.
옥외 작업이 많은 조선업의 특성상 이처럼 추운 날 생산 현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어려움이 클 수밖에 없다.
현대중공업(분할사 포함)은 이날 아침 직원들이 따끈한 국물로 몸을 녹이고 작업에 나설 수 있도록 생산 현장에 근무하는 전 직원과 협력사 직원에게 총 3만명 분의 ‘어묵탕’을 제공했다.
이날 제공한 어묵탕은 사내 식당에서 가열한 뒤 보온포장을 해 따뜻한 상태로 직원들에게 전달됐다.
또 현대중공업은 6일부터 8일까지 3일 간 핫팩과 따뜻한 캔커피 각 6만개를 제공해 직원들이 겨울철에 체온을 유지하고 추위를 녹일 수 있도록 도왔다.
#울주군, ‘맹견 5종 보험가입’ 의무화
울주군(군수 이선호)은 오는 2월 12일부터 맹견 5종 대한 보험 가입이 의무화된다고 11일 밝혔다.
맹견으로 인한 사건 사고가 발생했을 때 맹견으로 인한 타인의 생명, 재산 손해 발생 시 이를 원활하게 배상하기 위한 것이다.
의무 가입 대상은 동물보호법상 맹견으로 규정된 5종이다.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탠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등과 그 잡종의 개다.
보험 주요 내용은 맹견으로 인해 다른 사람이 사망하거나 후유 장애가 발생하면 8,000만원, 사람이 다치면 1,500만원, 다른 동물에게 상해를 입히면 200만원 이상 보상이 된다.
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최대 3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내야한다. 1차 위반은 100만원, 2차, 3차 위반 시 각각 200만원, 300만원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매년 맹견으로 인한 사건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맹견소유자는 반드시 보험에 가입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울산대병원, 상급종합병원 승격 기념 이벤트 개최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이 상급종합병원 승격을 축하하기 위해 22일까지 울산대학교병원 SNS를 통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울산대학교병원은 상급종합병원 승격을 알리고 1월 1일부터 진료시 의료(요양)급여의뢰서의 지참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민들이 숙지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벤트는 울산대병원 상급종합병원 승격 영상 게시물을 공유 후 퀴즈정답을 댓글로 남기면 응모가 된다.
이벤트 응모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에어팟 프로와 스타벅스 커피상품권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1월 29일 개별 공지할 예정이다.
3주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울산대학교병원 홈페이지와 울산대학교병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자세히 확인 가능하다.
울산대학교병원 관계자는 “울산대학교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 재지정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믿고 응원해준 지역시민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최고 의료서비스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