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사진=인천시 제공.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전히 수도권 공동으로 사용하고, 수도권매립지 반입 쓰레기의 77%에 달하는 사업장폐기물에 대한 대책은 명확치 않아보여 아쉽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주민수용성 우려가 있어 공개조차 하지 못했던 기존 대체매립지 조성 용역을 답습하는 수준으로 과연 손 들고 나서는 지역이 있을지 의문”이라며 “나선다한들 수도권 각 지역의 생활폐기물, 사업장폐기물이 어지럽게 뒤섞인 환경정의에 어긋난 공간이 하나 더 늘어날 뿐”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그러면서 “인천시는 흔들림 없이 친환경 자체매립지 조성을 추진해 가겠다. 그것이 우리 아이들에게, 미래세대에 무거운 짐을 떠넘기지 않는 길”이라며 “곧 영상을 통해 친환경 자원순환정책 대전환에 대한 제 생각과 인천시의 계획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