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생로병사의 비밀
코스타리카의 니코야 반도, 그리스의 이카리아 등 100세 이상의 건강한 장수인들이 있는 신비로운 곳이 있다. 우리는 그곳을 ‘블루존(Blue Zone)’이라 부른다.
블루존 장수인들이 지키고 있는 특별한 식습관과 젊은 신체 나이를 가진 사람들의 공통된 생활 습관에서 장수의 답을 찾을 수 있었다.
오래 사는 것을 넘어, 건강하게 장수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나의 장수 유전자를 건강하게 늘이는 방법을 알아본다.
올해로 데뷔 46년 차인 가수 진미령 씨(64). 평생 몸무게 46kg를 유지하며 30년 전의 옷을 거뜬히 소화해낼 정도로 철저한 자기 관리를 하고 있다. 외모와 몸매를 젊게 유지하고 있는 그녀. 과연 신체의 나이도 젊을까.
60세의 나이에도 팔굽혀펴기 50개, 턱걸이 20개를 무리 없이 해내는 박서흥 씨(60). 그리고 과거 폐경 증상을 회복하고 남편과 취미 생활을 즐기고 있는 문연경 씨(58).
두 사람은 모두 동안 외모와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사람들마다 다른 노화 속도를 결정하는 것은 무엇일까.
박서흥 씨, 문연경 씨를 포함해 8명의 5060 지원자를 받아 생체 나이를 검사했다. 검사 후 나온 놀라운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생체 나이가 젊게 나온 지원자들에게서 공통된 생활 습관을 발견한 것이다.
과연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의 특별한 습관은 무엇일지 알아본다.
제작팀은 블루존에 거주하는 건강한 장수인들을 만났다. 올해 103세가 된 코스타리카 니코야 반도의 도라 씨. 마라톤 1등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나가노현의 83세 쿠보타 씨. 그리고 채소와 과일을 자급자족 하는 그리스 이카리아의 92세 아티나 씨.
그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된 건강한 장수의 비결은 바로 식단이다. 푸른 채소, 통곡물, 올리브유가 기본이 되는 지중해 식단은 치매 노인들의 체력 저하 및 인지기능 저하를 막는 데 효과적이다.
낯선 지중해 식단을 우리의 밥상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반가운 소식.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한국형 지중해 식단을 소개한다.
올해 37세가 된 일란성 세 쌍둥이 정왕호, 정원호, 정문호 씨. 예나 지금이나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생활 습관과 식습관은 많이 달라졌다. 특히 첫째 정왕호 씨는 두 형제들에 비해 식사량이 많지만 운동량은 적은 편이다.
같은 유전자 정보를 안고 태어난 일란성 세 쌍둥이. 현재 37세가 된 그들은 노화 속도도 같을까.
민속촌의 터줏대감인 방짜유기장 김상구 씨(87). 영혼의 단짝이었던 쌍둥이 동생과 함께 방짜수저를 만들었지만 동생은 3년 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김상구 씨는 아직까지도 홀로 공방을 운영할 정도로 아픈 곳 하나 없이 건재하기만 하다. 과연 쌍둥이 형제들의 인생을 달라지게 한 차이는 무엇이었을지 알아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