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양시 제공.
[일요신문]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올해 전기저상버스 40대를 새로 도입한다.
13일 안양시에 따르면, 전기저상버스의 대당 가격은 3억5천만원 선으로 국·도비와 시비 포함 61%에 해당하는 86억원을 지원, 올 상반기 중 도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기저상버스는 경유가 아닌 전기를 에너지로 사용하는 만큼 배기가스가 발생하지 않는다. 진동과 소음이 적어 승차감이 좋은 것이 장점이다. 승객이 타고내리는 출입구가 타 차량에 비해 낮아 장애인, 노약자와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이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아울러 안양시는 시내버스의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확대한다.
지난해 12월 시내버스 620대와 광역급행버스 10대 등 모두 630대에 공공와이파이 구축을 완료했다. 올해 1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을버스 167대에 대해 이미 구축을 끝낸 바 있어 이번 시내 및 급행버스 완료로 안양관내에 차고지를 둔 모든 영업용 버스는 와이파이존 환경에서 운행하게 됐다.
최대호 시장은 “남녀노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버스 대중교통시대를 앞서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