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청 전경
[의성=일요신문]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2021년도 복지대상자 선정기준 완화에 따라 저소득 주민 등 550여 가구를 대상으로 복지급여 찾아주기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부양의무자 기준이 폐지되는 노인과 한부모가족의 생계급여 지원을 위해 다음달 말까지 4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수급 신청을 받아 집중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전년도에 복지급여를 신청했으나 아쉽게 탈락·중지된 주민, 긴급복지대상자, 생활이 어려운 기초연금대상자 중 복지급여 수급 가능성이 있는 가구로 읍·면의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의 안내를 받아 급여를 신청한 가구다.
이번에 부양의무자 기준이 폐지됨에 따라 그동안 실질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도 자녀가 있다는 이유로 국가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했던 저소득 노인 및 한부모 가족의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기초연금의 경우 2021년도 선정기준이 전년도 대비 14% 완화돼 소득인정액 기준 단독가구 169만원, 부부가구 270만4000원으로 변경돼 전년도 탈락자와 중지자 중 올해 선정 가능성이 높은 150가구를 대상으로 신청을 안내하고 이달 말까지 집중신청을 받아 조사할 방침이다.
김주수 군수는 “군민들께서 변경된 제도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복지행정을 실천해 군민들이 더욱 행복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주수 군수 ‘자치분권 기대해 챌린지’ 동참
김주수 의성군수
의성군은 김주수 군수가 지난 14일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의성군민의 염원을 담아 ‘자치분권 기대해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5일 밝혔다.
‘자치분권 기대해 챌린지’는 지난해 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과 자치경찰 관련법 등이 국회를 통과해 주민 중심의 진정한 자치분권을 실현하는 ‘자치분권 2.0시대’의 개막을 알리고자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가 시작한 캠페인이다. 자치분권 실현의 각오를 다지고, 새로운 전환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릴레이로 진행된다.
김 군수는 홍성열 증평군수의 지명으로 ‘주민이 중심인 자치분권, 의성군이 함께 이뤄내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손피켓을 들고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는 최대호 안양시장, 류한국 대구시 서구청장, 이희진 영덕군수를 지목했다.
김주수 군수는 “자치분권 2.0시대에 걸맞게 군민의 목소리를 더 경청하고, 군민 중심의 자치분권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욱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