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의료시설 통원 때 확진 직원 동행…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9년 9월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에 들어서는 모습으로 본 기사와 무관함. 사진=일요신문DB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이 코로나19로 확진된 직원과 밀접 접촉한 사실이 있어 20일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고, 진단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과 접촉한 직원은 전날 서울구치소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코로나19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은 지난 18일 박 전 대통령이 외부 의료시설로 통원치료를 할 때 호송 차량에 동승하는 등 근접 계호했으며, 당시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전 대통령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만 68세의 고령인 점이 고려돼 예방 차원에서 외부 병원에 입원 후 일정 기간 격리될 예정이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