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적인 간호인력 관리모델 제시, 간호인력 근무환경 및 처우 개선 유공 인정받아
대동병원 손인혜 간호부장이 간호인력 근무환경 및 처우 개선 유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부산=일요신문] 대동병원(병원장 박경환) 손인혜 간호부장이 간호인력 근무환경 및 처우 개선 유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코로나19 확산방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적용에 따라 별도 시상식을 개최하지 않고 표창장만 전달했으며, 대동병원은 지난 20일 보건복지부 장관을 대신해 대동병원 박경환 병원장이 표창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손인혜 간호부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에 행정사무 전담인력을 도입하고 간호사 및 수간호사 등 직무와 직급별 업무지침서를 개발해 간호업무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간호인력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순환근무제도 적극 도입하고 직원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간호등급 1등급을 유지하며 간호서비스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으로 지역사회의 모범적인 간호인력 관리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보편적 간호 서비스로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행정사무 전담인력을 도입해 간호 업무 외의 행정, 사무, 원무, 안내 등의 업무를 지원하게 하여 병동 운영에 필수적인 간호 인력의 업무 간소화를 이끌며 간호 질 향상에 유의미한 결과를 보여줬다.
실제 8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에 근무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행정사무 전담인력 도입 전후를 조사한 결과 간호 외 업무량이 83% 감소했고, 담당 환자 순회 횟수가 평균 1.5회에서 3회로 증가했으며 간호업무 만족도가 85%로 향상됐다.
임상에서 간호 질 향상을 위한 핵심인력인 수간호사를 위해 수간호사용 업무지침서를 개발해 수간호사의 역할 정의와 그에 따른 업무 분장 및 운영의 기준을 제시하고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수간호사 역량 강화와 업무개선에 도움이 됐다.
손인혜 간호부장은 “환자안전 및 높은 수준의 간호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간호업무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은 필수이며 원활한 병동 업무를 위해 행정과 사무 업무에 공백이 없어야 한다”며 “병원조직의 혁신 및 발전을 위해 기존의 틀을 깨고 이를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직군 도입을 통해 간호 인력의 업무 만족도 및 간호 질 향상 시키며 이를 통해 환자 경험 만족도 향상에 긍정적 효과를 미치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성과를 이루기까지 아낌없이 지원해준 대동병원 박경환 병원장님을 비롯한 의료진, 직원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