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이 21일 오전 9시 50분 부산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사진>
이날 회의는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진정무 부산시경찰청장, 변수남 부산시소방재난본부장, 유관기관장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회의는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에 구·군별로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할 때 교육청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사안은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도 사립유치원 원비 안정화 추진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사립유치원 재정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2021년도 사립유치원 원비 안정화 추진 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에게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원비 인상률 상한제’로 인해 재정에 어려움을 겪는 사립유치원의 재정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교육청은 교원 처우개선을 위한 교원기본급 보조금을 1월부터 68만원에서 71만원으로, 유아학비지원금을 3월부터 24만원에서 26만원으로 각각 인상한다.
학급운영비도 3월부터 35만원에서 45만원으로 인상해 유치원별 원비 수준을 고려해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각 유치원은 학급운영비를 유치원 실정에 맞게 교육활동비, 공공요금, 교직원인건비 등 유아교육활동 경비로 사용할 수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원비 안정화 점검단을 구성해 사립유치원의 원비 상한율 준수 여부, 원비 구성 항목의 적정성 등을 중점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강병구 시교육청 지원과장은 “이번 재정지원 확대는 유치원에 다니는 만 3~5세 유아의 약 80%가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현실을 고려해 학부모의 학비부담 경감과 사립유치원의 재정적 결함을 보전하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청렴도 향상 위해 총력...청렴추진기획단 회의 개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청렴도 최상위권 도약을 위한 고강도 대책을 마련하고 청렴도 향상을 위해 총력전을 시작한다.
22일 오후 2시 시교육청 본관 2층 제1회의실에서 화상회의 시스템 줌(ZOOM)을 활용해 ‘청렴추진기획단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는 김석준 교육감과 교육지원청 교육장, 직속기관장, 시교육청 과장이상 간부 공무원, 유·초·중·고등학교 교장회 회장단,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 회장, 학부모총연합회 회장, 시민단체 등 58명이 참여한다.
이 회의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취약했던 영역의 원인을 분석하고, 청렴도 상위권 회복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김석준 교육감은 강력한 청렴실천 의지를 표명하고, 이일권 감사관이 ‘2020년 청렴도 평가에 대한 분석 결과’를 보고한다. 이어 각 영역별로 2021년 반부패·청렴정책 방향과 과제에 대한 토의·토론을 한다.
이 회의에서 논의될 주요과제는 ▲부패취약분야에 잔존하는 부패행위 근절 위한 핀셋 감찰 실시 ▲금품등 수수 금지에 대한 공무원 행동강령 자체 처분기준 강화(100만원 이상 중징계 → 10만원 이상 중징계) ▲갑질근절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 등이다.
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각 부서의 청렴모니터링, 발생민원, 청렴도 평가 분석 결과에 따른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토론한다.
이일권 시교육청 감사관은 “이날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빈틈없는 반부패·청렴정책을 수립, 시행하겠다”며 “이를 통해 올해 청렴도 상위권을 회복하여 부산교육 가족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