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돈 의왕시장이 21일 의왕공업지역 도시관리방안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의왕시 제공.
[일요신문] 김상돈 의왕시장은 21일 의왕공업지역 도시관리방안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용역은 의왕시가 미래 첨단산업 자족도시로 기반을 다지는 첫걸음으로 그 의미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의왕공업지역에 대해 “70년대 자연발생적으로 개별입지해 형성된 고천, 오전동 지역으로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으로 공업지역 지정, 공장건축에 대해 관리되고 있어 도로, 공원, 주차장 등 기반시설과 근로자 편익을 위한 지원시설이 부족해 소방, 환경, 방재 등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의왕시 중심에 위치한 공업지역은 지금까지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해 왔으나 산업형태가 4차 산업혁명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노후화 등으로 지역경제 성장동력을 악화시키고 슬럼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번 의왕공업지역 도시관리방안 수립용역은 도심 노후공업지역 활성화를 위한 종합계획으로 친환경 공업지구, 편익시설 확충, 기반시설 재정비, 산업구조 고도화 등을 위한 정책적 노력에서 시작되어 2022년 의왕고천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준공 및 2026년 인덕원~동탄간 복선전철 개통을 대비한 기성 시가지 도시환경개선과 노후공업지역의 혁신창출공간 전환에 필요성과 목적이 있다”고 역설했다.
김 시장은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신산업육성 전진기지 조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새로운 혁신과 변화의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