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이사에 취임해 2020년 중임…전해철·정영애 장관도 사임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에서 사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박은숙 기자
노무현재단 법인등기부에 따르면 이광재 의원은 지난 1월 8일자로 사임했다. 이 의원은 2017년 7월 노무현재단 이사에 취임해 2020년 7월 한차례 중임했다.
이광재 의원은 2004년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해 2008년 재선에 성공했다. 2010년에는 강원도지사에 당선됐지만 2011년 불법 정치자금 수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으면서 도지사직을 상실했다. 이후 2019년 특별사면됐고, 2020년 총선에서 당선돼 3선 의원 고지에 올랐다.
한편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도 2020년 12월 노무현재단 이사에서 사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장관과 정 장관은 2020년 12월 장관으로 내정되면서 이사를 사임한 것으로 보인다.
일요신문은 사임 이유를 듣기 위해 이광재 의원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받지 않았고, 문자메시지에도 답을 받지 못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