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왕호수공원 전경. 사진=시흥시 제공.
물왕호수 둘레길 공사 종합기본구상안. 사진=시흥시 제공.
[일요신문] 임병택 시흥시장은 24일 “차근차근, 쉬지않고, ‘공원도시 시흥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물왕호수 둘레길 공사가 시작되었다”며 이같이 게재했다.
임 시장은 물왕호수 둘레길 공사와 관련, “기초공사 파이프를 시공중”이라며 “올해 봄 전에 1단계 공사가 완공되고, 계획대로 공사가 진행되면 올해안에 물왕호수 80% 나무데크 둘레길이 완성된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임 시장은 “북시흥(신천동,은행동,대야동,은계지구)의 중심 하천인 ‘신천’에 공사가 한창”이라며 “드디어 생태하천길 조경석들이 설치되고 있다”고 알렸다.
임 시장은 ‘신천’ 공사에 대해 “계획발표후 거의 15년만에 완공을 앞두고 있는 것”이라며 “참 감회가 새롭다. 더 이상 늦추지 말고 빠르게 진행하자며 독려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잦은 설계변경과 연관 사업들도 늦어도 너무 늦어졌기 때문”이라며 “예쁜 하천길을 따라 산책하는 풍경을 조금이라도 빨리 시민분들께 드리고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임 시장은 “올해 초 상류부 1차 완공, 올해 말에는 청룡저수지까지 이어지는 2키로 미터 전 구간 완공이 목표”라며 “은계지구에서 포동, 갯골생태공원으로 이어지는 ‘은행천’ 공원화 사업 또한 올해 본격화된다”고 덧붙였다.
임 시장은 “공원을 품은 도시를 꿈꾸고 실천합니다. 그 중, 하천과 저수지(호수) 공원화 사업이 가장 중요하다”며 “정왕권의 시흥천, 옥구천, 군자천, 정왕천, 목감권의 양달천과 보통천, 그리고 물왕호수공원. 시청권의 장현천과 장곡천. 어디 한 곳 소중하지 않은 곳이 없다”고 말한 뒤 “하루라도 빨리, 예쁜 생태하천 조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