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외연 확대’에 최선 다할 뜻 내비쳐
채널이바구 정책토론 모습. 오른쪽부터 전성하·이언주 예비후보, 사회자 강세민 MC
[부산=일요신문] 전성하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26일 유튜브 채널이바구에서 마련한 이언주 후보와의 정책토론에서 “청년후보로서 당의 외연 확대와 청년들의 믿음을 얻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 후보는 그러면서 “이번 보궐선거는 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사건으로 이뤄지는 만큼, 도덕적이고 양심적인 선거가 돼야 시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부산시장의 리더십과 관련한 사회자의 질문에는 “지역중소기업과 부산의 30%에 이르는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제고와 삶의 질을 높이는 ‘서민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전 후보는 이어 80~90년대 고속성장을 한 부산이 40여년이 지난 지금도 정체된 도시로 있는 것은 역대 민선시장들의 리더십 발휘에 소홀한 점이 많다는 이언주 후보의 지적에 동감을 표하고, 자신은 사회적 약자와 민원 해결을 위한 현장형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전 후보는 이언주 후보가 중앙당이 박성훈 전 경제부시장을 신인트랙으로 배려한 것은 잘못이라고 언급하자 “박 후보의 경력과 정체성이 어떻든 간에 시민들과 당원들을 믿고 진검승부를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 후보는 코로나 시대에 부산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4차 산업구조 개편과 AI대학 등 지역기업의 소프트웨어 기술력 제고와 데이터시티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