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 등 방역 대응에 인력 우선 보강
[대구=일요신문] 대구시가 지난 1월 1일자 국·과장급 간부인사에 이어 29일자로 5급 이하 직원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퇴직, 공로연수, 휴직 등으로 발생한 결원요인에 따른 후속 인사로, 코로나19 방역대응 등 시급한 현안업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우수 인력의 승진・전보인사에 중점을 뒀다.
또 민선7기 후반기 조직 안정성과 업무 연속성을 위해 공석인 주요 직위에 업무역량과 보직경로를 감안하며 전보 인사 폭은 최소화했다.
인사인원은 전체 922명으로 승진 241명(5급 45명, 6급 87명, 7급 이하 109명)과 직무대리 10명이다.
전보는 307명(5급 55명, 6급 87명, 7급 이하 165명)인데, 시↔구‧군간 전출‧입으로 220명이 자리를 옮겼다.
파견 등 144명(5급 11명, 6급 52명, 7급 이하 81명)이 인사이동 됐다.
시는 승진(내정자 포함) 인사는 업무성과와 시정 기여도, 승진후보자명부순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고, 코로나19 방역대응과 시정 현안 업무에 성과를 창출했거나 격무부서에서 묵묵히 일하면서 전문성을 발휘한 직원과 소수 직렬 등을 고루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전보 인사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 등 코로나 방역대응에 인력을 집중 보강하고, 대구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따른 사업 추진 등 핵심 시책을 위한 인력을 효율적으로 재배치 했다.
시는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 1년을 앞두고 시행 준비 전담인력(TF팀 구성)을 배치해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등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감염병 방역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력 회복 등에 인력을 집중 배치해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종훈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