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기장군은 일요일인 31일 오전 9시 기장군청 브리핑룸에서 오규석 군수 주재로 보건행정과장, 안전총괄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부서별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기장군은 지난 30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141개소의 중점관리시설과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35개소의 일반관리시설, 2개소의 종교시설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일요일인 31일 오전에는 관내 107개의 교회 등을 대상으로 35개 팀으로 구성된 ‘코로나19 현장지도 점검반’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또 기장군은 해안가 일원에 캠핑카, 차박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1월 13일 오후 6시부터 발효했다. 30일 캠핑카·차박 점검에서는 30건에 대해 계도 조치했으며, 31일에도 기장군 해안가 일원에 대한 캠핑카·차박 점검을 실시했다.
한편 기장군에 31일 오전 11시 30분경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명이 발생했고 관내 동선은 없다.
오규석 군수는 “지금은 코로나19와의 전시상황이다.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방역에 집중해야 한다. 백신을 맞기 전에는 이 전쟁터에서 우리 모두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줄 유일한 무기가 마스크다.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마스크와 함께 이 전쟁을 사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