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최종건 창업자의 평전 출판기념회의 최태원-최신원. | ||
2004년 7월 현재 SK그룹의 계열회사 수는 총 58개. 금융회사 5개사를 제외하면 제조업 또는 서비스업 회사는 55개다. 이중 80년 이전 기업은 워커힐, SKC, SK케미컬, SK네트웍스 등 4~5개에 불과하다. 그러나 SK네트웍스의 경우 SK글로벌의 후신이므로 채권단 관리 아래 있어 그룹 전체가 책임을 져야 한다.
SK그룹 계열사의 대부분은 SK(주)와 SK텔레콤에 관련된 회사들이다. 부산도시가스 등 도시가스 회사들은 SK(주)와 영업이 연관된 회사들이고, SK텔레시스 등은 SK텔레콤의 관계사이거나 납품 등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최신원 회장이 경영권을 가진 SKC나 SK텔레시스 등도 따지고 보면 SK텔레콤의 관계사이다. SK네트웍스의 경우 그룹의 모태인 (주)선경의 후신이긴 하지만 그룹의 발전과정에서 성장 숙주로 이용했다는 점에서 그룹의 책임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SK텔레콤이나 SK(주)를 뺀 회사중 어떤 회사가 최신원가에 넘겨질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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