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오는 6월까지 사기범죄 특별단속
참고 이미지. 보도내용과 관련 없음. 출처=픽사베이
[안동=일요신문] 취업을 미끼로 돈을 가로채거나 전세금을 받고 잠적하는 사기범이 급증하고 있다.
2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사기범죄 피해는 2017년 1만1355건, 2018년 1만4076건, 2019년 1만5928건, 2020년 1만6241건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대부분 보이스피싱, 취업·전세·보험 등 생활사기, 물품거래·메신저·몸캠피싱 등 사이버사기다.
특히 코로나19로 경제 여건이 어려워지면서 취업이나 전세로 서민의 등을 치는 사기범이 급증하고 있다.
경찰은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사기범죄 특별단속을 한다.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를 운영해 보이스피싱 상선 검거에 주력하는 한편, 금융감독원·국민건강보험공단·손해보험협회 공조해 보험사기 예방에 수사력을 높인다.
신설되는 사이버경제범죄수사팀은 대규모 물품거래사기, 메신저·몸캠피싱 등 장기간 수사가 필요한 유형의 사건을 전담한다.
범죄수익추적팀을 꾸려 사기범죄의 피해액을 끝까지 추적해 실질적인 피해회복에 주력한다.
경찰 관계자는 “중요한 신고·제보로 검거를 도울 시 기여 정도와 범죄의 중대성 등에 따라 최대 1억원의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