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가 들어서는 장안읍은 부산시를 넘어서 대한민국을 먹여살릴 미래 먹거리 산업의 메카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기장군은 장안읍에 일자리와 쉴자리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
장안읍에 진행 중인 사업은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조성(군비 3,197억원) ▲수출용 신형 연구로 개발 및 실증(국비 3,989억원, 시비200억원, 군비 200억원)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 건립(국비 1,187억원, 시비 330억원, 군비 330억원, 서울대병원 750억원) ▲방사성동위원소 융합연구 기반구축 사업(국비 231억원, 시비 38.5억원, 군비 38.5억원) ▲파워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조성(국비 910억원, 시비 558억원, 군비 14억원, 민자 458억원) ▲장안읍사무소 신청사(장안 빛·물·꿈 교육행정타운) 건립(군비 123억원) ▲안데르센 동화마을 조성(국비 160억원, 시비 80억원, 군비 690억원) ▲도예촌 숲체험장 조성(군비 40억원) ▲부산종합촬영소 건립(기장군 부지 제공/영화진흥위원회660억원) ▲박태준 기념관 조성(군비 82억원) ▲장안천 명소화 사업(2단계) 조성(군비 20억원) 등이다.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조성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는 장안읍 좌동·임랑·반룡리 일원 147만8772㎡(약45만평) 부지에 원자력 비발전 분야를 선도할 방사선기술(RT) 산업의 집적화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기장군이 군비 3,197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역점사업이다. 동남권 산단이 조성되면 2조11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1,210명에 이르는 고용유발효과가 예상된다.
지난 2012년 6월 산업단지계획이 승인되고 2014년 4월 착공해 올해 12월 산업단지 전체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현재 1단계 연관산업 부지 50필지에 대해 분양 진행 중이다.
산업단지 내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사업, 중입자가속기 구축사업, 방사성동위원소 융합연구 기반구축, 파워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주요 국책사업 유치가 확정돼 추진되고 있으며, 기장군은 이와 연계해 대기업과 외국계기업 유치, 강소기업 육성 등을 추진 중이다.
국책사업과 연관기업이 함께 입지한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는 기장군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창출하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방사선 의·과학 융합산업 메카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출용 신형 연구로 개발 및 실증
‘수출용 신형 연구로 개발 및 실증 사업’은 신형 연구로를 활용해 방사성 동위원소의 국내수급 안정과 해외수출을 도모하고, 중성자 도핑서비스를 통한 반도체 산업분야의 규모 확대 및 관련 연구개발을 증진시켜 신산업을 창출하기 위해 추진하는 R&D 국책사업이다.
총사업비는 4,389억원(국비 3,989억원, 시비200억원, 군비 200억원)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주관으로 하고 부산시와 기장군이 함께 추진하고 있다.
과기부 공모를 통해 9개 지자체가 치열하게 경쟁한 결과 2010년 7월 30일 기장군이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었고, 2019년 5월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건설허가 승인을 받았다. 올해 하반기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 건립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 건립 사업’은 탄소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한 빔을 암세포에 조사하는 치료기기인 중입자가속기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선진국 중에서도 일부(일본, 독일, 이탈리아 등 6개 국가)만 개발에 성공해 활용하고 있는 첨단 의료기술이다.
지난 2010년 기장군에 국내 최초 도입을 결정하고, 기장군, 부산시,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관계기관과 지역사회가 노력한 결과, 2019년 서울대학교병원이 주관기관으로 참여가 확정됐다.
총사업비는 2,597억원(국비 1,187억원, 시비 330억원, 군비 330억원, 서울대병원 750억원)으로 지난해 8월 중입자가속기 장치 입찰 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화되고 있다. 향후 2024년까지 중입자가속기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풍부한 관광 인프라와 연계하여 기장군은 치료와 휴양의 도시, 의료 관광의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방사성동위원소 융합연구 기반구축 사업
‘방사성동위원소 융합연구 기반구축 사업’은 수출용 신형 연구로에서 생산되는 방사성동위원소 원료를 이용해 가공기술개발, 생산·제품화, 산·학·연 관련 기술 개발 지원 등 방사성동위원소를 활용한 융합 연구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사업비 308억원(국비 231억원, 시비 38.5억원, 군비 38.5억원)으로 지난해 6월 기장군, 부산시, 한국원자력연구원간 협약 체결을 통해 본격화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착공을 시작으로 2023년 말까지 건설공사를 완료하고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파워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조성
‘파워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신재생 에너지, 전기차 등 친환경 에너지의 급증과 파워반도체의 첨단화 추세에 따라 대부분 수입 중인 국내 파워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확보, SiC(탄화규소) 등 차세대 화합물 파워반도체 기술개발, 시험생산 지원시설 구축 등을 통해 동남권 지역의 파워반도체 산업 육성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940억원(국비 910억원, 시비 558억원, 군비 14억원, 민자 458억원)으로 지난 2019년 설립한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140억원)를 중심으로 파워반도체 상용화사업(2017~2023, 831억원), 파워반도체 신뢰성평가인증센터 구축(2019~2022, 161억원), 파워반도체 생산플랫폼 구축(2021~2022, 160억원) 등의 사업이 진행 중이다.
▲장안읍사무소 신청사(장안 빛·물·꿈 교육행정타운) 건립
장안읍사무소(행정복지센터) 현 부지를 확장해 추진중인 ‘장안읍사무소 신청사(장안 빛·물·꿈 교육행정타운) 건립’은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2800㎡(848평)의 규모로 총사업비 약 123억원(군비)을 투입해 노후화된 청사를 재정비해 주민을 위한 행정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한다. 지하1층과 지상1층은 주차장과 기계·전기실로 활용되고, 2~3층은 보건소와 대·소회의실, 행정사무공간이 들어오며, 4층은 최첨단 도서관이 들어선다.
2018년 장안읍사무소(행정복지센터) 신축을 위한 종합계획수립 용역을 시작으로 2019년 부산시 지방재정 투자사업 심사와 기장군 공유재산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올해 6월 청사주변 토지(건물)의 협의 보상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3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고 10월 공사에 들어가,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진행 중이다.
▲안데르센 동화마을 조성
기장도예관광힐링촌 91만7690㎡(약27만8천평) 부지에 총사업비 930억원(국비 160억원, 시비 80억원, 군비 690억원)을 투입해 덴마크 동화작가 안데르센의 작품을 테마로 한 가족단위 체험 관광지 조성 준비가 한창이다.
안데르센 동화마을은 어린이와 가족을 중심으로 한 놀이 및 체험·학습공간으로 건물의 본관동은 각 지하1층, 지상1층으로 구성된다. 약 3,000㎡(900평)의 규모로 문화 및 집회시설(전시체험관), 다목적 (영상)회의실, 카페테리아, 임산부 휴게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기장군은 지난해 8월 부산시 설계경제성 검토와 11월 건설기술심의를 거쳐 건축, 토목, 조경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올해 3~4월경 착공 예정이다. 2022년 준공되면 부산의 대표적인 어린이 가족 체험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예촌 숲체험장 조성
기장도예관광힐링촌 내 62만5145㎡(약19만평) 부지에 안데르센 동화를 주제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전 세대를 아우르는 기장도예촌 테마숲을 군비 40억원을 투입해 2019년 8월 조성했다.
테마숲은 도예촌 내 자연공간을 적극 활용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여유를 즐기고 상상속의 동화를 체험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안데르센 동화 속 공간을 재현한 테마길, 포토존이 있는 동화의 숲, 미운오리새끼가 있는 수변공원, 순환산책로로 이루어진 동화의 호수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부산종합촬영소 건립
기장도예관광힐링촌 내 24만9490㎡(약7만6천평) 부지에 영화진흥위원회가 660억원을 투입해 건물 연면적 2만229㎡(약6천평) 규모로 대형 촬영스튜디오 3개동, 제작지원시설, 아트워크시설, 디지털후반작업시설, 야외촬영지원시설 등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기장군은 영화진흥위원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부산종합촬영소의 차질없는 건립과 함께, 이와 연계해 기장군 전역을 촬영 로케이션 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 중이다. 기장군을 하나의 도시 브랜드로 형성해 국내를 넘어 세계 속에서도 우뚝 설 수 있는 영화․영상 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 및 콘텐츠 기획·개발 등 차별화된 특성화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박태준 기념관 조성
기장군은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고향인 장안읍 임랑리 154-2번지 일원의 5,216㎡(1577평) 부지에 총사업비 82억원(군비)을 들여 연면적 952㎡, 지상2층 규모로 유품전시실과 도서관, 세미나실, 수장고 등을 갖춘 박태준 기념관을 조성 중이다.
박태준 기념관은 철강 불모지인 우리나라에 성공적으로 철강산업을 일궈 중화학공업 입국의 기틀을 다진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유품과 사진 등을 전시해 국가발전을 위해 평생 힘써왔던 그의 업적과 정신을 배우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휴식의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2012년 임랑문화공원으로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공원시설결정과 함께 토지보상,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등의 단계를 거쳐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올해 2~3월 중 개관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장안천 명소화 사업(2단계) 조성
기장군은 장안천 하류인 반룡리 구기교에서 월내리 월천교에 이르는 구간에 ‘장안천 명소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12년 장안천 가족공원과 장안천 야구장이 개장하여 운영 중이고, 2020년에는 하천변으로 L=3,040m의 산책로 조성을 완료됐다.
올해는 총사업비 20억원(군비)을 들여 9월 준공을 목표로 장안천 좌·우안 산책로를 연결하는 보도교 설치공사와 함께 경관 조명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러한 수변 야간경관 창출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산책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 참여단체·기업 모집
기장군은 타지역 청년들의 유입을 활성화하고 도시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위한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에 참여할 단체(기업)를 모집한다.
임의단체를 제외한 등록된 영리·비영리 청년단체·기업은 신청이 가능하다. 단, 사업 참여 구성원 중 청년(만19세~34세) 비율이 50%이상이어야 한다.
모집분야는 공간조성, 청년체험프로그램, 네트워크, 홍보운영 등이다. 심사를 통해 전국에서 총12개 단체(기업)를 선정하며, 선정된 지역별(읍·면)로 5억원을 지원한다. 사업기간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다.
신청방법은 오는 26일까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기장군청 일자리경제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결과는 오는 4월초에 발표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기장군청 일자리경제과 일자리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 개최
기장군은 2일 오전 9시 브리핑룸에서 오규석 군수 주재로 부군수, 실국장, 보건행정과장, 안전총괄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앞서 기장군은 지난 1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148개소의 중점관리시설과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37개소의 일반관리시설, 2개소의 종교시설, 131개의 소규모점포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지난 1일 249명의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해 4명이 양성(현대요양병원), 24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정관보건지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지난 1일 97명의 검체를 채취해 전원 음성이 나왔다.
오규석 군수는 “지금은 코로나19와의 전시상황이다.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방역에 집중해야 한다. 백신을 맞기 전 이 전쟁터에서 우리 모두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줄 유일한 무기가 마스크다.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마스크와 함께 이 전쟁을 사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장군 소재 현대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지난 1월 30일 직원 1명, 31일 환자 1명에 이어, 이달 1일에도 환자 3명, 2일 환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현대요양병원에서 발생된 확진자는 총 6명이다. 현대요양병원 확진자는 기장군의 확진자 누계에 포함되지 않고, 기타(요양병원)로 분류된다.
기장군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부산시 방역수칙에 따라 지난달 30일부터 확진자가 발생한 현대요양병원 해당 층에 대해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를 시행하고, 모든 환자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시행해오고 있다. 2일부터는 매일 전수검사를 시행한다.
기장군감염병방역단에서도 지난달 30일부터 나흘째 연속으로 현대요양병원 내·외부와 인근지역 등에 대해 집중 방역소독을 시행해오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