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일요신문] 설명절을 앞두고 위조지폐를 이용하고 거스름돈을 가로채는 사례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사람이 붐비는 재래시장에서 위조지폐 식별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 등을 상대로 채소, 과일 등 소액의 물건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야간에 택시요금을 지불할 때 위폐를 사용한 경우도 있다.
5만원권 위조지폐 21매로 재래시장에서 채소 등을 구입하고 거스름돈 100여만원을 챙긴 20대 남성이 구속되기도 했다.
간단한 위조지폐 식별법은 아래와 같다.
5만원권은 ▲불빛에 비추어보고 신사임당 숨은 그림이 있는지 ▲신사임당 숨은 그림 좌측에 있는 띠형 홀로그램에 우리나라 지도 ·태극·4괘 무늬가 번갈아 나타나는지 ▲신사임당 숨은 그림 우측에 있는 띠형 홀로그램에 태극무늬가 나타나는지 확인하면 된다.
1만원권은 ▲불빛에 비추었을 때 세종대왕 숨은 그림이 있는지 ▲세종대왕 숨은 그림 우측에 있는 사각형 홀로그램에서 우리나라 지도·숫자 10000· 4괘 무늬가 번갈아 나타나는지 ▲지폐 우측 끝부분에 은색선이 나타나는지 확인하면 된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위조지폐로 의심되는 지폐를 발견하였을 경우 최대한 만지지 말고 있는 그대로 보존한 후 신속히 경찰에 신고할 것”을 부탁했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