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청 전경. 사진=광명시 제공.
[일요신문] 광명시가 11~14일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8일 광명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최우선으로 각종 상황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총괄반, 재해·재난대책반, 교통대책반, 보건의료반, 청소대책반 등 총 10개 반(168명)을 구성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비상방역대책반과 선별진료소(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를 운영해 코로나19 검사, 방역, 자가격리자 관리, 확진자 발생 시 환자이송, 역학조사 등 코로나19에 철저히 대응할 방침이다.
광명시는 무증상자의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광명시민운동장 임시선별검사소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하고, 시민의 왕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한다.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고 응급의료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가동한다. 설 연휴기간 진료가 가능한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은 광명시 누리집과 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앞서 광명시는 대형 사고 및 화재예방을 위해 이마트 소하점, 코스트코광명점, 뉴코아아울렛,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전통시장, KTX 광명역 등 다중이용시설 10개소에 대해 삼천리, 한국가스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가스, 전기시설 점검을 마쳤다.
메모리얼파크의 경우, 추모객을 대상으로 온라인추모시스템(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이용을 권장하고, 사전 예약제를 운영해 1시간당 추모인원을 100명 이내로 제한한다.
연휴기간 상수도관 누수 및 파손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상수도 복구대책반을 운영한다. 수도 누수 및 파손 시에는 수도과 누수복구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시민의 주차 편의를 위해 연휴기간 동안 광명시청과 광명시민체육관 주차장, 노상주차장 7개소를 무료 개방하고, 광명전통시장 이용 시민의 편의를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명초등학교 운동장에 임시주차장을 운영한다.
생활쓰레기와 환경오염 민원 등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청소대책 상황실과 기동청소반을 운영한다. 연휴기간 동안 생활쓰레기는 13일에만 수거하고, 12일과 14일 저녁 8시부터 밤 12사이에 배출하면 된다.
아울러 연휴기간 동안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민원콜센터를 운영해 시민의 불편사항을 접수하고 응급의료기관 및 교통정보 등을 제공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올해 설은 집에 머물며 가족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시길 바란다”며 “광명시는 시민이 안전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