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옹이 작가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여신강림>의 야옹이 작가가 아들의 존재를 공개했다.
16일 야옹이 작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질문에 답변 드리려 한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저에게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목숨보다 소중한 꼬맹이가 있다. 제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며 지켰고 여전히 지키고 있는 존재”라며 아들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이를 키우면서 새로운 사랑을 배웠고 철이 들었다. 제 인생의 이유가 된 가장 소중한 사람이다. 웃는 날보다 눈물로 지낸 시간이 훨씬 많았지만, 이제는 아이가 지친 저를 달래준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야옹이 작가는 “제 몸에서 한순간도 떼어 놓은 적 없이 한 몸처럼 살았던 아이인데 어느덧 초등학생이 된다”고 알렸다.
그는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트라우마로 인해 상담치료를 다니고 정신과 약을 처방받아 먹으며 버틸 때 곁에서 먼저 손 내밀어준 친구들, 가족들, 나의 사정으로 피해가 갈까 봐 미안해서 끝까지 밀어냈는데도 다가와서 손잡아준 선욱오빠가 있어서 더이상 비관적이지 않고 감사하며 살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저 웹툰 작가일 뿐이지만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해서 이렇게 공개적으로 개인사를 오픈한다”고 글을 쓴 이유를 밝혔다.
사진 속에는 야옹이 작가가 아들의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야옹이 작가는 1991년생으로 2018년 웹툰<여신강림>으로 데뷔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웹툰작가 전선욱과 공개 열애 중이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