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구서 코로나19 8명 확진
[대구=일요신문] 대구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나오고 있다.
특히 설 연휴 친정을 다녀온 일가족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 방역당국은 연휴기간 타지역을 방문한 시민에게 적극적인 검사를 권고했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기준 대비 8명 늘어난 8525명이다.
지역별로 달서구 4명, 수성구 2명, 북구 2명, 달성군 1명이다.
북구 노원동의 한 재활병원과 관련해 공공 격리 중 환자 1명이 확진됐다.
현재까지 해당 병원과 관련해 환자 14명, 직원 3명, n차 2명으로 총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구 신서동 감자탕집과 관련해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해당 식당 직원 7명, n차 10명으로 확인됐다.
이전 환자와 접촉하면서 확진된 이들은 6명이다.
설 연휴 친청을 방문한 뒤 일가족 3명이, 경산 어린이집과 관련해 1명 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가 불분명해 역학조사 중인 자는 1명이다.
병원·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는 152명이며 어제 하루 20명이 퇴원했다.
현재까지 완치자는 8300명으로 집계됐다.
관련 사망자는 207명으로 1명이 추가됐다.
지난달 24일 접촉자로 분류돼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했으나 폐렴 등으로 상태가 악화되면서 이달 16일 숨졌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