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방일영 전 조선일보 회장의 둘째 아들로 방상훈 사장 동생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회장이 18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코리아나호텔 전경 모습. 사진=최준필 기자
구설수에도 여러 번 올랐다. 2019년 MBC ‘PD수첩’이 고 방용훈 사장의 아내가 2016년 한강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죽음에 이른 사건에 대해 조명한 바 있다. PD수첩은 고인의 아내가 스스로 죽음을 택하기 전 4개월 동안 지하실에 갇혀 지냈다고 보도했다.
이 후 2019년 방 회장의 자녀들이 친어머니 학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2016년 어머니를 강제로 사설 구급차에 태워 친정에 보낸 혐의로 첫째 딸과 셋째 아들이 각각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것.
또한 고인은 2020년 12월 고 장자연 씨 관련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이며 발인은 20일이다.
이송이 기자 runaindi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