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대상자 교육
김해시는 올해 청년 창업농과 귀농귀촌 활성화에 68억원을 투입해 미래 농업 인력을 육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민선7기 공약인 청년 창업농 지원과 청년 창업농, 귀농귀촌 육성정책 5개년 기본계획에 따라 68억400만원(융자금 포함)의 예산을 들여 16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청년 창업농 지원을 위해 △청년 창업농 영농정착지원 △스마트 경영실습 임대농장 조성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 지원 △청년농업인 취농직불제 △창업농 학습 모임체 육성 등 10개 사업에 48억1900만원을 투입해 청년층의 농산업 유입을 촉진하고 안정적 정착을 돕는다.
귀농귀촌 분야는 △귀농 창업 지원 △귀농인 주택구입 지원 △귀농 창업 전문교육 △귀농인 안정정착 지원 △귀농귀촌 현장실습 시범포 운영 지원 등 6개 사업에 19억2500만원을 투입한다.
이 가운데 시는 청년 창업농 육성을 위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스마트 경영실습 임대농장 조성사업에 작년과 올해 2년 연속으로 선정돼 국도비 3억9000만원을 포함한 6억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 화목동 맑은물순환센터 인근 시유지에 총 4개소의 최첨단 스마트 경영실습농장을 설치해 운영한다.
스마트 경영실습농장은 개소당 1200㎡ 규모로 생육환경 유지관리시스템, 자동원격 환경관리시스템, 양액재배시설 등을 갖추며 2020년 사업인 2개소는 다음 달 준공예정이고 올해 사업분인 2개소도 연내 조성한다.
시는 시설농업 경험이 없는 만40세 미만 청년농업인에게 이러한 경영실습형 스마트팜을 3년간 임대해 온실경영과 재배기술, 생산, 유통 등을 실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에 앞서 시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청년 및 귀농 창업농을 대상으로 127억9100만원(융자금 포함)을 들여 24개 사업을 지원해 왔으며 이 기간 창업농 수가 2018년 139명, 2019년 165명, 2020년 173명으로 늘어나 농촌 고령화를 완화하고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이러한 창업농 지원에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청년 및 예비 귀농인들의 상담 건수 또한 해마다 증가세에 있다.
김해시는 “김해미래 100년 설계를 위한 농촌지역의 활력을 불어넣을 일자리창출과 미래먹거리산업 확대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와 수요를 연계해 창업농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젊고 우수한 청년인재와 귀농귀촌인들이 우리 지역에 정착해 지역주민과 더불어 잘사는 희망 농촌을 만들기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사업을 계속 발굴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동절기 산림 내 불법행위 “이제 그만”
동절기 불법행위 특별단속 모습
코로나 시대가 장기화되면서 등산이나 캠핑 등 타인과 거리를 두고 자연을 즐기는 시민들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산림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불법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김해시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동절기 산림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김해시 산림과에서 2개 단속반을 편성해 야영객들이 집중되는 주말, 연휴 기간 동안 중점 단속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산불예방 계도·홍보 중심의 특별단속을 통해 경각심 고취 및 사회질서를 확립하고자 실시한다.
중점 단속대상은 산행 및 야영 관련 불법행위(산림 내 취사 등), 산불조심기간 소각 등 불씨취급, 산림 내 쓰레기 투기, 임산물 불법 굴·채취, 무허가 산지전용 행위 등으로 적발시 산림관련 법령에 따라 1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당부하는 공문서 발송과 함께 현수막 게첨 등 지속적인 홍보를 강화해 올바른 산림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시자원봉사센터·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폐지 줍는 노인 위한 사랑의 리어카 전달
김해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종주)는 지난 18일 센터교육장에서 힘들게 폐지를 주워 생계를 유지하는 홀몸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리어카’ 전달식을 가졌다.<사진>
이번 전달식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구 한화테크윈) 기술봉사팀을 주축으로 임직원들이 근무시간 외에 재능기부를 진행해 ‘사랑의 리어카’를 보급했다.
리어카 4대와 안전조끼, 생필품 꾸러미, 자물쇠 등을 행정복지센터와 복지기관을 통해 전달돼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사랑의 리어카’는 2014년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의 제안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사업이며, 기존 리어카 무게보다 경량화 되고, 태양광으로 충전되는 안전 경광등 설치와 형광 페인트 도색, 브레이크 등을 장착해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 안전 문제를 해결했다.
박종주 센터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로 개발한 사랑의 리어카로 어려운 이웃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감사린다. ‘사랑의 리어카’로 어르신들이 골목 구석구석을 안전하게 누비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