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코로나19 예방접종 오는 11월까지 도내 18세 이상 227만명 대상 시행
이철우 경북지사
이철우 경북지사는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1년을 맞아 “앞으로는 모든 역량을 민생 살리기에 집중해 나가겠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발생 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일상을 회복하지 못한 채 확진자는 지난 2~3월 못지않게 증가하고 있다”고 염려하며 ”다만 초창기 집단감염과 병상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다만 도민 모두가 경북 정신을 발휘해 협조해준 덕분에 현재는 집단감염이 억제되고 충분한 병상을 확보하는 등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백신을 신속하게 접종하고, 무엇보다 민생 살리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경북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앞으로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십시일반 함께 견디며 경북의 저력으로 극복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경북도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오는 26일부터 11월까지 도내 18세 이상 227만명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이중 2분기까지 접종하는 우선접종대상자는 65만4300여 명이다.
먼저 오는 26일부터 노인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내 65세 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첫 접종이 시작된다. 코로나19 치료병원종사자, 고위험의료기관 근무의료인, 코로나1차 대응요원 등 7만2600여 명을 접종한다.
접종방법은 요양병원은 병원 내 자체접종, 노인요양시설 및 정신요양·정신재활시설은 보건소 방문팀·시설별 협약 의료기관 또는 계약된 의사 방문접종,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는 접종센터 또는 병원 자체접종, 고위험 위료기관 근무의료인은 병원 자체접종, 코로나19 대응요원은 보건소 접종으로 시행된다.
5~6월의 경우 노인·장애인·노숙인 시설 입소자 및 종자사, 65세 이상, 의료기관 보건의료인 58만1700여 명을 접종한다.
3분기에는 성인 만성질환자·소방경찰 등 필수인력,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18~64세의 접종이 진행되며 4분기에는 2차 접종자, 미접종자 등 총 162만여 명에 대한 접종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