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현장 모습.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일요신문] 부산의 한 공사현장에서 인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2일 오후 3시 35분경 부산 북구 구포동 신축 아파트 도시가스배관 매설 공사 현장에서 60대 작업자가 깊이 1.4m 배관로 밑으로 추락했다.
소방대원에 의해 25분여 만에 구조된 A씨는 구조 당시 배관에 깔려 다리 통증과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다.
A씨는 곧이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가스배관은 직경 30cm, 길이 24m에 달했다.
현장 협력업체 소속 직원인 A씨는 배관 작업 도중 미끄러지면서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