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이상 지방공무원 인사발령장 수여식’ 모습.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이 24일 오전 11시 15분 시교육청 별관에서 3월 1일자 5급 이상 지방공무원 승진자 4명과 전보 및 교육훈련 파견자 4명 등 모두 8명에게 인사발령장을 수여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현 시대가 요구하는 관리자는 책임의 무게를 두려워하는 리더보다 부서의 직원들을 믿고 소통하는 리더”라며 “새로운 임지에서 열린 마음과 적극적인 소통의 리더쉽을 발휘해 민주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동구·영도구 초등학교 신학기 준비상황 점검
김석준 교육감이 태종대초등학교를 찾아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장면.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은 24일 동구 수성초등학교와 영도구 태종태초등학교를 잇따라 방문해 학생과 교직원들을 격려하고 신학기 준비상황 등을 점검했다.
#신설학교 8개교(원) 3월 개교
일광중학교 전경.
택지 개발과 공동주택 건설 등으로 계속적으로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부산 기장군에 유치원과 초·중학교 등 5개교(원)이 신설돼 3월 1일 개교한다.
유치원이 부족한 사하구와 서구·북구에 병설유치원 1개원씩을 신설, 같은 날 문을 연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인구 유입지역 등에 학생들을 적정하게 배치하기 위해 유치원 6개원, 초등학교 1개교, 중학교 1개교 등 모두 8개교(원)을 신설, 3월 개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교하는 신설학교는 기장군에 해빛초등학교와 일광중학교, 해누리유치원·해빛유치원·해빛초등학교병설유치원, 사하구에 당리초등학교병설유치원, 서구에 아미초등학교병설유치원, 북구에 덕양초등학교병설유치원 등이다.
특히, 기장군 일광 도시개발지구는 1만12세대 개발이 계획된 신도시로서 올해 총 7,745세대가 입주할 예정인 등 기장군지역은 택지 개발과 공동주택 건설이 계속되고 있다.
오시리아 관광단지,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정관·장안일반산업단지 등 잇단 단지 조성으로 인구 유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교육청은 기장지역에 증가하는 학령인구를 적정하게 배치 수용하기 위해 올해 5개교(원)을 신설, 개교키로 한 것이다.
이 가운데 해빛초등학교는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 부지 1만1,718㎡에 건축면적 3,667㎡, 연면적 1만1,840㎡,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돼 초등 36학급과 병설유치원 2학급으로 운영된다.
이 학교는 주변 환경과 조화로운 열린 배치계획으로 건립됐다. 아이들의 창의적인 활동이 피어나는 꿈담마루와 꿈·창의력이 샘솟는 개방형 도서실 등 테마를 가진 콘셉트로 만들어져 다양한 학습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일광중학교는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 부지 1만3,888㎡에 건축면적 3,931㎡, 연면적 1만1,818㎡,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돼 31학급으로 운영된다.
각 학년 간 소통이 가능하고 영역별 교과교실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를 위해 교사동 중심부에 홈베이스(휴게공간, 락커룸 등 배치)를 조성하여 각 층에서 교실과 홈베이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동선체계를 구축했다.
각 교과교실을 지원하는 교사연구실과 다양한 미디어스페이스·워크스페이스도 갖췄다.
해빛유치원은 기장군 일광면 부지 3,007㎡에 건축면적 1,303㎡, 연면적 3,831㎡,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돼 12학급으로 개원하는 단설유치원이다.
이 유치원은 유아들의 창의성을 자극하는 놀이와 배움의 공간으로 조성됐다. 아이들이 일상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마당과 모래놀이장을 갖춰 옥외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들 신설학교에 교직원 발령, 개교 경비 지원, 학교 시설공사 준공검사, 신설학교 개교업무 매뉴얼 배포 등을 통해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사항을 지원해 점검하고 있다.
개교를 1주일 앞둔 지난 22일 오후 김석준 교육감은 일광중학교와 해빛초등학교, 해빛유치원 등 기장지역 신설학교를 잇따라 방문, 개교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앞으로도 인구 유입지역을 중심으로 학교 설립과 이전, 재배치 등을 통해 유입 학생들을 적절히 수용해 나가겠다”며 “신설 학교의 경우 혁신적인 공간조성으로 학생들이 최상의 교육환경에서 편리하게 다양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석준 교육감 라이브 톡톡’ 행사 열어
‘김석준 교육감 라이브 톡톡, 제3차 진로진학 원정대 고등편’ 행사 당시 모습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영도놀이마루에서 중학교 1학년 예비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김석준 교육감 라이브 톡톡’, 제4차 ‘진로진학 원정대 중학교 편’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중학교 입학을 앞둔 중학교 1학년 예비 학부모님들에게 자녀의 중학교 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등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다.
이날 박석완 수영중학교 교사가 진행을 하고, 김석준 교육감이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부산교육정책 방향을 설명한다.
전예서 용호중학교 교사, 이창재 개림중학교 교사, 지보영 시교육청 장학사가 패널로 참여해 중학교 교육과정과 학업·성적·평가, 자유학년제 운영, 진로진학 방향 등에 대해 유튜브 채팅창으로 학부모들과 실시간 질의·응답도 한다.
이 행사를 위해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2월 1일부터 4일까지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전질문 이벤트’를 통해 중학교 1학년 예비 학부모가 가장 궁금해 하는 질문들을 사전에 받았으며, 그에 대해 이날 명쾌하게 알려줄 계획이다.
이 행사는 부산교육 유튜브채널 및 교육감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 방송될 예정이다. 학부모들은 유튜브 채팅창을 통해 참여하면 된다.
이에 앞서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월 26일 오전 10시 30분 고등학교 1학년 예비 학부모를 대상으로 ‘김석준 교육감 라이브 톡톡, 제3차 진로진학 원정대 고등편’ 행사를 열었다.
오는 3월에는 ‘김석준 교육감 라이브 톡톡’, 제5차 ‘독서교육’ 편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중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 학부모님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부모님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더욱 많이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