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일요신문] 정월대보름인 지난 26일 오후 울산 북구 용선사(주지 혜동스님)에서 대보름 맞이 액운 소멸 행사가 열렸다.
쌍산 김동욱 서예가의 ‘코로나19 물러가라’ 쓴 글씨를 용선사 신도들이 들고 코로나로 힘든 일상에 희망을 부르는 기도와 함께 글귀가 적힌 종이를 태우면서 액을 소멸했다.
아울러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한해의 소망도 용선사 주지 혜동 스님과 신도들이 함께 빌었다.
한편 용선사는 20년 전부터 입춘 보름 삼일절 등 옛 전통적인 날과 국가적 행사를 마련해 지역 주민들과 신도들의 교감을 이루고 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